과천 골반 틀어짐, 앉는 습관이 만드는 허리·다리 불편

2024-11-18 · 터한의원 의료진

과천에서 하루 대부분을 책상 앞에서 보내는 분들 가운데 바지 한쪽 밑단만 유독 닳거나 치마가 자꾸 한쪽으로 돌아간다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골반의 좌우 높이나 기울기가 달라졌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골반은 척추를 받치고 두 다리로 체중을 나누는 자리여서, 균형이 흐트러지면 허리와 엉덩이, 무릎까지 차례로 부담이 옮겨 갑니다.

골반이 한쪽으로 기우는 생활 습관

골반이 틀어지는 이유는 대개 한 번의 큰 사건보다 매일 반복되는 작은 습관에 있습니다. 다리를 한쪽으로만 꼬고 앉기, 의자 끝에 걸터앉아 등을 뒤로 기대기, 가방을 늘 같은 어깨에 메기, 서 있을 때 한쪽 다리에 체중을 싣는 자세가 대표적입니다. 바닥에 앉는 생활이 길거나 양반다리를 오래 하는 것도 엉덩이 근육과 허리 주변 인대에 한쪽으로 치우친 긴장을 남깁니다.

안양의 업무 지구나 관공서 사무실처럼 서류와 모니터를 오래 보는 환경이라면 이런 자세가 몇 시간씩 이어지기 쉽습니다. 몸은 편한 쪽을 기억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의식해서 바르게 앉아도 어느새 익숙한 기울기로 돌아갑니다. 출산 뒤 몸이 회복되는 시기, 넘어지거나 부딪힌 뒤에도 골반 주변 균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골반 불균형이 보내는 신호

골반 불균형이 있을 때 흔히 먼저 느끼는 것은 허리 아래쪽과 엉치의 뻐근함입니다. 오래 앉았다 일어설 때 허리가 바로 펴지지 않거나, 한쪽 엉덩이만 저리고 무겁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서 있을 때 한쪽 어깨가 내려가 보이거나 거울 속 허리선 높이가 좌우로 다르게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리 쪽으로는 한쪽 다리가 짧게 느껴지거나, 걸을 때 신발 굽이 한쪽만 빨리 닳는 변화가 나타납니다. 무릎 안쪽이나 바깥쪽 한편에만 부담이 몰리고, 저녁이 되면 다리가 붓고 무겁다는 분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증상은 허리디스크나 고관절 문제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날 수 있어 혼자 짐작하기보다는 진찰로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료 때 함께 확인하는 것

진료에서는 먼저 서 있는 자세와 앉은 자세를 보고 골반 높이, 다리 길이 차이, 허리를 굽히고 젖힐 때 불편한 방향을 살핍니다. 통증이 어느 동작에서 심해지는지, 저림이 엉덩이에서 멈추는지 종아리 아래까지 내려가는지도 함께 여쭙니다. 범계 쪽에서 차로 출퇴근하시며 운전 시간이 긴 분이라면 운전석에 앉는 습관까지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틀어진 관절과 주변 근육의 긴장을 함께 봅니다. 추나요법으로 골반과 척추의 정렬을 살피고, 굳은 근육에는 침이나 뜸을 더해 긴장을 풀어 주는 방식을 상태에 맞게 고릅니다. 한 번에 모양을 바꾸려 하기보다 생활 습관을 함께 고치면서 조금씩 균형을 되찾아 가는 과정으로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골반의 기울기는 뼈만의 문제가 아니라 좌우 근육 힘의 차이와도 맞물려 있습니다. 오른손잡이가 늘 같은 방향으로 몸을 돌려 물건을 집거나, 아이를 한쪽 팔로만 안는 생활이 이어지면 한쪽 허리와 엉덩이 근육은 짧게 굳고 반대쪽은 늘어진 채 약해집니다. 그래서 치료 뒤에도 약한 쪽 근육을 깨우는 운동과 자세 습관을 함께 챙겨야 균형이 오래 유지됩니다. 성장기 아이라면 책상 높이와 앉는 자세를 한 번 점검해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먼저 검사가 필요한 경우와 생활 관리

다리에 힘이 빠져 발끝으로 서기 어렵거나, 소변·대변 조절이 평소와 다르거나, 넘어진 뒤 통증이 점점 심해진다면 영상 검사를 먼저 받아 보셔야 합니다. 밤에 누워 있어도 통증이 줄지 않고 열이나 이유 없는 체중 감소가 함께 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상에서는 다리를 꼬지 않고 두 발바닥을 바닥에 붙여 앉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앉아 있는 중간중간 일어나 허리를 펴고 엉덩이 근육을 늘리는 스트레칭을 하면 한쪽으로 쌓인 긴장을 덜 수 있습니다. 가방은 양쪽 어깨를 번갈아 쓰고, 걷기처럼 좌우를 고르게 쓰는 운동을 꾸준히 이어 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잠잘 때 한쪽으로만 누워 다리를 겹치는 습관이 있다면 무릎 사이에 얇은 쿠션을 끼워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과천에서 골반과 허리의 불균형이 신경 쓰이신다면 터한의원 과천점에서 자세와 통증 양상을 함께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2번 출구 인근이며, 365일 진료합니다.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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