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티눈, 발바닥 한 점에 하중이 몰리는 자리를 찾습니다
앉아 있을 때는 아무렇지 않다가 발을 딛는 순간 작은 돌을 밟은 듯한 느낌이 든다면 눌리는 자리를 먼저 찾아야 합니다. 과천 일대에서 이 문제로 오시는 분들은 각질을 몇 번이나 깎아 냈는데 같은 자리에 또 생겼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면역이 약해서 생기는 일이 아닙니다. 발에 실리는 무게가 한 점으로 몰리는 구조가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넓게 눌리면 굳은살, 한 점에 몰리면 심이 박힙니다
피부는 자주 눌리는 곳을 지키려고 각질을 두껍게 올립니다. 눌리는 면이 넓으면 그 두께가 고르게 퍼져 굳은살이 됩니다. 반대로 좁은 한 점에 힘이 되풀이해 실리면 두꺼워진 각질이 위로 퍼지지 못하고 안쪽으로 원뿔처럼 파고듭니다. 그 뾰족한 끝이 아래쪽 신경 가지를 누르니 체중이 실리는 순간에만 콕 찌르는 통증이 생깁니다.
무게가 한 점에 몰리는 데는 몇 가지 흔한 구조가 있습니다. 발 아치가 주저앉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높아 바닥에 닿는 면적이 줄어들면 남은 지점이 그만큼 더 받습니다. 엄지발가락 관절이 안쪽으로 휘면 밀어내는 힘이 둘째와 셋째 발가락 밑으로 옮겨 갑니다. 발가락이 굽은 분은 발가락 등이 신발 천장에 닿아 위쪽에 생기기도 합니다.
굳은살, 사마귀와 가르는 기준
굳은살은 경계가 흐릿하게 퍼져 있고 표면에 지문 같은 결이 그대로 지나갑니다. 수직으로 눌러도 견딜 만하고 걸을 때 뻐근한 정도에 그칩니다. 티눈은 가운데에 반투명한 심이 점처럼 박혀 있고 그 자리를 수직으로 누르면 뚜렷하게 아픕니다. 표면을 얇게 깎아 내면 가운데가 더 투명하고 단단하게 드러납니다.
사마귀는 결이 그 부분에서 끊기고 표면을 다듬으면 검은 점들이 보이는 때가 많습니다. 이는 안으로 말려든 실핏줄 끝이 막혀 보이는 것입니다. 수직으로 누르기보다 옆에서 꼬집듯 좌우로 짤 때 더 아프고, 여러 개가 흩어져 나거나 서로 옮겨 붙듯 늘어나기도 합니다. 자리도 힌트가 되는데, 눌리지 않는 곳에 생겼다면 하중 때문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신발과 걸음을 되짚어 봅니다
앞볼이 좁은 신발, 굽이 높은 신발, 밑창이 얇고 딱딱한 신발은 앞쪽에 무게를 몰아줍니다. 양말 없이 신어 미끄러지는 신발도 발가락이 앞으로 밀리며 한 점을 계속 만듭니다. 신고 다니시던 신발의 밑창이 어느 쪽부터 닳았는지 살펴보시면 힘이 실리는 방향이 보입니다. 안양역 쪽으로 오래 걸어 다니신다면 출퇴근에 신는 신발부터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받침을 쓸 때는 아픈 자리를 덮는 것이 아니라 그 둘레를 받쳐 자리 자체를 띄우는 방식이 낫습니다. 가운데가 뚫린 도넛 모양 패드를 쓰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깔창은 아치를 받치는 위치가 내 발과 맞는지가 중요하니 신고 서서 바로 확인해 보십시오. 산본역 인근에서 서서 일하시는 분이라면 바닥 재질과 서 있는 시간도 같이 살펴볼 거리입니다.
직접 손대기 전에 확인할 것
당뇨가 있거나 발끝 감각이 둔한 분, 발이 자주 차고 색이 어둡게 변하는 분은 스스로 깎지 마시기 바랍니다. 감각이 둔하면 얼마나 파였는지 모른 채 깊어지고, 작은 상처가 오래 아물지 않아 다른 문제로 번질 수 있습니다. 손톱깎이나 면도날로 잘라 내는 방식, 시중에서 파는 강한 각질 연화제를 붙여 두는 방식 모두 이런 분에게는 권하지 않습니다. 이 경우에는 스스로 손대기 전에 진료를 받아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진료에서는 각질 자체보다 왜 그 자리에 무게가 몰리는지를 봅니다. 서 있을 때 발바닥이 바닥에 닿는 모습, 발목이 안팎으로 기우는 정도, 무릎과 골반의 높이를 같이 확인합니다. 걷는 모습에서 뒤꿈치가 닿고 발가락으로 밀어내는 흐름이 어디서 끊기는지도 살핍니다. 한쪽 발에만 생기는 분은 반대쪽 다리와 허리에서 원인이 오는 경우가 있어 아래에서 위로 훑어봅니다.
이런 변화가 있으면 진료를 미루지 마십시오
둘레가 붉게 붓고 열감이 돌거나 진물이 비치면 감염이 겹쳤을 수 있습니다. 쉬고 있을 때도 욱신거림이 이어지거나 밤에 통증으로 깬다면 단순한 눌림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개수가 짧은 기간에 늘어나거나 아이 발에 여러 개가 흩어져 생긴 경우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색이 고르지 않고 가장자리가 불규칙하게 번지는 변화 역시 그대로 두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과천에서 같은 자리에 되풀이된다면 신고 다니시는 신발을 한두 켤레 가지고 오셔도 좋습니다. 터한의원 과천점에서는 깎아 내는 일보다 무게가 몰리는 자리를 어떻게 흩을지를 먼저 이야기합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