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체중감소, 속도와 정체기와 유지를 나누어 봅니다

· 터한의원 의료진

줄이는 일보다 어려운 것이 그 자리를 지키는 일입니다. 시작할 때는 대부분 잘 되고, 몇 주가 지나면 멈추고, 멈춘 자리에서 포기하면 돌아옵니다. 과천에서 상담을 오시는 분들께 계획을 세 토막으로 나누어 말씀드리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시작하는 구간과 멈추는 구간과 지키는 구간은 해야 할 일이 서로 다릅니다.

속도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

얼마나 빨리 줄일 수 있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지만 숫자로 답을 드리지 않습니다. 시작할 때의 몸 상태와 나이, 근육의 양, 잠과 일의 조건이 사람마다 달라 같은 방법으로도 흐름이 다르게 흘러갑니다. 대신 판단의 기준은 드릴 수 있습니다. 줄어드는 동안 기운이 유지되고 잠이 흐트러지지 않으며 일상이 굴러간다면 그 속도는 몸이 받아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머리가 빠지거나 월경이 흐트러지거나 추위를 심하게 타고 아무 일도 하기 싫어진다면 속도가 몸보다 앞서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럴 때는 더 밀어붙이지 마시고 식사량을 되돌려 몸을 안정시키는 편이 결과적으로 빠릅니다. 이 신호를 무시하고 지나간 분들이 대개 몇 달 뒤에 되돌아온 체중으로 다시 오십니다.

처음 며칠에서 한두 주 사이에 숫자가 크게 떨어지는 구간이 있습니다. 이 구간의 상당 부분은 몸에 저장된 탄수화물과 그것이 붙들고 있던 물이 빠져나간 몫입니다. 지방이 그만큼 줄어든 것이 아니므로 이 속도를 기준으로 뒤를 계산하시면 반드시 어긋납니다.

멈추는 구간은 반드시 옵니다

몸이 가벼워지면 같은 활동에 쓰이는 에너지도 줄어듭니다. 게다가 몇 주가 지나면 처음의 긴장이 풀려 기록이 느슨해지고 양이 조금씩 돌아옵니다. 여기에 물이 드나드는 몫까지 겹치면 이레나 열흘쯤 숫자가 꼼짝하지 않는 구간이 생깁니다. 이것은 실패가 아니라 예정된 순서입니다.

이 구간에서 먼저 할 일은 식사를 더 줄이는 것이 아니라 기록을 다시 정확하게 쓰는 것입니다. 빠진 음료와 간식, 주말의 외식이 대개 거기에 들어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활동을 조금 늘리고, 근력 운동이 빠져 있었다면 그것을 넣습니다.

체중을 매일 재고 하루하루의 오르내림에 마음이 흔들린다면 재는 주기를 늘려 보십시오. 같은 요일, 같은 시간, 같은 조건으로 한 주에 한 번이면 충분합니다. 경마공원역 쪽으로 주말에 오래 걸으신 다음 날의 숫자가 흔들리는 것도 미리 알고 계시면 덜 놀라게 됩니다.

허리둘레와 컨디션을 함께 봅니다

체중이 그대로인데 바지가 편해지는 구간이 있습니다. 근육이 붙고 지방이 줄어드는 시기에 흔히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체중계 하나만 보고 계시면 이 변화를 놓치고 그만두게 되므로, 허리둘레와 같은 옷의 느낌, 계단을 오를 때의 숨을 함께 기록해 두시면 좋습니다.

잠과 기분도 기록에 넣으십시오. 잠이 모자란 주에는 식욕 조절이 어려워지고 활동량이 줄어 계획 전체가 흔들립니다. 금정역에서 갈아타며 귀가가 늦어지는 시기라면 그 시기의 계획을 미리 느슨하게 잡아 두는 편이 낫습니다.

지키는 구간이 진짜 목표입니다

줄이는 동안 쓰던 방식을 그대로 놓아 버리면 돌아오는 속도는 줄일 때보다 빠릅니다. 그래서 목표에 닿기 전부터 유지할 때의 식사와 활동을 미리 정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감량 중에 지켰던 것 가운데 앞으로도 계속할 수 있는 것을 골라 남기는 방식입니다.

체중이 조금 오르는 날이 있어도 그것 자체가 실패는 아닙니다. 정해 둔 선을 넘었을 때 무엇을 할지 미리 적어 두면 그 지점에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명절이나 여행처럼 흐름이 깨지는 시기를 계획에 넣어 두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한의원에서는 줄이는 속도를 정할 때 몸이 견디는지를 함께 봅니다. 소화가 약해 먹는 양이 원래 적었던 분께 식사를 더 줄이라고 하면 기운부터 무너집니다. 잠이 얕은 분, 월경이 불규칙한 분, 추위를 심하게 타는 분은 각각 앞에 놓을 것이 다릅니다. 침과 뜸, 한약은 그 조건을 받쳐 주는 쪽에 가깝고, 계획의 속도를 대신 올려 주는 수단이 아닙니다.

그냥 두지 않아야 할 경우

애쓰지 않았는데 체중이 줄고 있다면 그것은 반가운 일이 아니라 확인이 필요한 일입니다. 여기에 열이 오래가거나 밤에 식은땀이 나거나 삼킬 때 걸리는 느낌이 있다면 더 그렇습니다. 감량 중에 월경이 끊기거나 먹고 나서 토하는 일이 생겼다면 계획을 멈추고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과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원인을 가린 뒤에 방향을 정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터한의원 과천점은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2번 출구 인근에 있습니다.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 진료합니다. 지금까지의 체중과 허리둘레 기록을 들고 오시면 어느 구간에 계신지부터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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